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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코인정보

토큰과 코인의 차이점 (Feat. 이오스가 토큰에서 코인이 된 과정)

코인과 토큰의 차이!

토큰과 코인은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해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코인을 "코인"이라고 하고, 다른 특정 코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 탈중앙화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하게 개발된 코인을 "토큰"이라고 합니다. 토큰은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소유하지 않은 것이지요.


 

이오스는?!

이오스를 예시로 토큰과 코인의 차이점을 봐보겠습니다. 현재 이오스는 토큰이 아니라 코인이지요. 원래 이오스는 이더리움 기반, 즉 ERC20 토큰이었지요. ERC20 토큰으로 출발했지만 2018년 6월 공식 '메인넷 런칭'을 하면서 코인이 된 것입니다. 이오스는 ERC20 토큰으로 출발했지만 메인넷 공개를 하면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위상을 끌었지요.

 

메인넷 런칭과 함께 생태계도 빠르게 확장 중입니다. 이오스 기반의 프로젝트들이 이미 많아졌습니다.

이오스가 한 메인넷 구축이란?

토큰에서 코인으로 전환되게 하는 "메인넷 구축"이란 기존에 다른 플랫폼을 활용해서 구현된 토큰이 자체 독립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롭게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메인넷에 성공한 코인은 토큰에서 코인으로 불리게 되고,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게 됩니다. (모든 코인이 메인넷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각 코인의 용도나 필요에 따라 메인넷 구축을 결정하게 됩니다.)

메인넷을 구축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인넷을 구축하게 될 경우 그만큼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지요. 해외의 대형 거래소에서는 우선 상장 기준 중 하나를 메인넷 구축 여부로 꼽기도 합니다. 그래서 메인넷을 갖고 있는 코인은 '메이저 코인'이라는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즉 코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고, 토큰은 이더리움클래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코인의 종류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퀸텀(QTUM), 스팀(STEEM), 넴(NEM) 등이 있습니다. (퀸텀도 원래는 ERC20에서 출발했습니다. 토큰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모인 자금으로 독립된 네트워크 개발 및 마케팅 비용에 집행했지요. 나중에 퀸텀도 독립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메인넷에 진출했고, 스왑을 통해 퀸텀 토큰에서 퀸텀 코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대부분의 토큰들을 토큰이라고 부르지 않고 코인이라고 하지요.

이는 잘못된 표현이지만 코인이라 해도 딱히 별 문제가 되진 않지요. 그래도 블록체인과 코인에 관심이 있다면, 코인과 토큰의 차이점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내가 투자하는 대상이 코인인지, 토큰인지 알 수 있고. 토큰이라면 코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도 볼 수 있을 거예요.

이런 차이를 아는 것이 내가 투자할 대상의 미래가치를 더욱 잘 알고 파악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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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투자 유도 글이 아닙니다. 신중하고 현명한 투자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