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발표 이후 6월 6일 스트라이크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최고점 99,000원을 찍었는데, 사실 업비트의 스트라이크 코인과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언급한 '스트라이크'는 다른 코인이다.
6월 6일 업비트의 스트라이크가 수익률 110.77퍼를 찍었다. 시가 46,970원인데 하루 만에 99,000원을 찍은 것이다.
이날 비트코인 시세를 보러 업비트에 들어갔는데, 폭등하고 있는 스트라이크를 보며 진짜 너무 놀랐었다.
비트코인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트라이크가 수익률이 110.77퍼를 찍으니 충격 그 자체였다.
실은 이전에도 스트라이크는 폭등과 폭락을 거듭 반복하던 코인이었어서, 단타에서 장타로 갈아탄 나는 매수 할 생각이 없었던 코인이었다. 그런데도! 갑자기 업비트 계좌 원화에 매도하고 원화 그대로 둔 돈들이 원망스러웠다!!
바로 전 날인 6월 5일 스트라이크는 시가 47,790이었고 고가도 그대로 47,690으로 수익률이 없었다.
6월 7일 시세다.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편이다. 어제보다 떨어지긴 했지만 어제가 말도 안 되게 오른 것이라 비교 자체가 안 된다.
어제가 아니더라도 요즘 알트코인 중 스트라이크가 강세인 것 같다.
스트라이크 (구 스펜드) 의미, 특징
업비트의 스트라이크 코인은 '스펜드 코인'이 리브랜딩 하면서 이름을 바꾼 코인이다.
컨퍼런스에서 언급된 스트라이크 코인과 스펜드 코인이 리브랜딩 한 스트라이크 코인은 전혀 다르지만,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업비트의 스트라이크 코인이 급등을 한 것이다. (이름만 같다는 이유로 코인 시세가 급등하는 것을 보고 아 정말 코인 시장은 알 수 없는 곳이라고 또 느꼈다)
업비트에 있는 스트라이크(구 스펜드)는 시가총액 1261.3억 원인 블록체인 기반 통화 및 자산 플랫폼이자 유틸리티 디지털 자산이다. 2020년 3월 기존 스펜드코인이 스왑, 액면병합이 되면서 생성된 코인이다. 스왑 비율은 1000 : 1로 코인의 개수가 급격하게 줄면서 시세는 크게 올랐다.
스펜드 코인은 결제형 코인으로 과거 비자와 협약을 맺으며 서비스를 런칭하는 듯했으나, 아무런 서비스를 론칭하지 못하며 'SCAM 사기 코인이라는 평을 듣게 됐다.
The Strike Finance is a decentralized money market built on the Ethereum that enables users to borrow and supply collateral onto the platform without central authority or control.
strike.org
스트라이크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어디에서나 안전하고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는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결제 플랫폼보다 낮은 거래 수수료로 판매자와 이용자가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들에게 이용 방법과 관련 지식 및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며 정보 제공에 대한 대가로 이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트라이크는 사용자가 암호 화폐를 입금하면 암호 화폐에 대한 이자를 얻을 수 있는 Defi 대출 프로토콜이다. 즉 Defi를 비롯 금융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한다. 시장에 빠르게 추가될 토큰을 화이트리스에 추가할 수 있는 Governors라는 메커니즘을 제공해 확장 가능한 디파이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솔직히 전망은 모르겠다. 스트라이크가 궁극적으로 이더리움을 통한 디파이를 원하고 있기에, 전망이 좋을 것 같긴 하다. 스트라이크가 ERC20 기반이고, 현재 디파이가 긍정적이기에 전망도 긍정적으로 살짝 보긴 한다. 그러나 난 '좋다'라고 말을 하진 않으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이더리움 기반이고, 디파이가 좋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아주 부정적인 면도 있다.
그것은 스트라이크 코인의 스캠 지수가 2.66인 것이다. 10점 만점에서 0점에 가까울수록 스캠 코인에 가까운 코인일수록 '개발자들이 일을 안 한다'라는 의미이다. 스펜드 코인에서 스트라이크 코인으로 이름을 변경한 이유가 스캠 사건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스캠 코인에 가깝다.